
어느 날 갑자기 손목에 생긴 혹, 작았는데 점점 자라나 통증이 있기 시작할 때쯤이면 암이 아닌가하고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손에 생기는 대부분의 혹은 갱글리온이라고 하는 결정종이라고 합니다.
결정종이란 무엇이고, 생기는 원인과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목 결정종’ 갱글리온’ 이란?
갱글리온은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젤리같이 투명하면서 얕은 노란색을 띤 끈적이는 액체가 들어있는 주머니 형태의 낭포성 종양이며, 손에 발생하는 혹 중에 가장 흔한 것입니다.
관절 또는 힘줄막에 뿌리가 내려 연결되는 것이 많고, 완전히 분리된 것도 있습니다.
손에 생기는 종양의 여러 종류 중에 50~ 7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고, 주로 손 부위 중 손목의 등쪽에 가장 잘 생깁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젊은 사람이나 여자에게서 2~3배 더 많이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손목에 혹이 갱글리온이지 확인하는 방법은 손전등을 혹 부위에 비춰보는 것입니다. 빛을 비췄을 때 붉은색으로 변하면 결정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목에 갱글리온이 생기는 이유는?
결정종, 갱글리온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갱글리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결정종이 발생하기 전에 특별한 외상을 입은 적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외상이나 손을 많이 사용할 때 관절액이나 힘줄막 내의 관절액이 연부조직으로 새어 나와 고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지배적인 주장입니다.
그 외 연부조직이 점액성으로 변성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 관절막이나 세포의 퇴행성 변화
- 과도한 손 사용
- 외상 등으로 약해진 관절막 틈으로 관절액이 새어나와 형성
손으로 갱글리온 터트려도 되나요?
손으로 눌러서 갱글리온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점액질이 스며들고 인체에 무해하지만, 이 방법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낭이 완전히 제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재발할뿐더러 감염과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한 충격을 받고 저절로 안에서 갱글리온이 터진 경우도 어떻게 하나요?
터져 나온 액이 세포에 스며들어 몸에 흡수되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충격에 의해 상처가 발생한 것이라면 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터트리기보다 소독된 바늘로 갱글리온을 찌른 다음 손으로 짜내는 방법이 더 나으나 권장되지는 않는 방법입니다.
수술을 꼭 해서 제거해야 하나요?
손에 생기는 결정종, 갱글리온은 양성종양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꼭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점점 커져 관절막, 신경, 혈관 등 주의 조직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긴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절개하여 제거하는 방법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부를 절개하여 주머니와 점액질이 흘러나오는 관절막을 모두 제거하는 절개술은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지만 재발률이 거의 없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제거술은 절개술보다 흉터가 적게 남고 통증이 덜하지만, 결정종이 여러 개 격벽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나 다발성으로 여러 부위에 있는 경우는 시행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갱글리온 수술 외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갱글리온을 치료하는 수술 외 방법으로 주사기로 점액질을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간단하지만, 주머니가 그대로 남아 있어 다시 액이 차 올라 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도구를 사용하여 결절종을 눌러 터트리는 방법입니다. 점액질이 관절액이라서 인체에 무해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압박으로 인해 다른 주위 조직에 외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