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에 걸리신 아버님이 얼굴이 홍조가 되신 후 전신으로 붉은 발진이 있으며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약의 부작용에 따른 것이라 하였지만 점점 심해지시며 점차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까지 동반되었으며 피부 근육염 진단을 받게 되어 당황하였습니다.
피부 근육염이란 어떤 질환이며, 원인과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근육염 어떤 질환일까?
피부근염이라고도 하는 피부 근육염은 뼈에 붙어 있는 인체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골격근이나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에 속합니다.
근육조직이 파괴되어 그 부위 힘이 빠지게 되고 근육통이 나타나게 되며, 점차 근육량이 줄어 근육 위축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느 나이에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기는 하나 주로 40~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40~50대에 관절이 붓고 아프다고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냐고 대부분 생각하지만, 다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점차 있을 때 피부근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손을 들어올리기 힘들다
- 앉거나 웅크린 자세에서 일어나기 힘들다
-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
- 걷기가 힘들다
- 물건을 들어 올릴 수가 없다
- 머리 빗기가 어렵다
- 관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다
- 쉽게 피로해진다
-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하다
- 말하기가 힘들다
- 눈 주위와 입 주위에 부종이 있다
- 콧등, 뺨, 이마, 손톱 주위의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한다
- 발진이나 발열이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피부 근육염을 확진하기 위해 전근과 침을 이용하여 신경과 근육의 전기적 활동 상태를 알아보는 근전도 검사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 근육 효소 수치를 확인하는 근육 효소 수치 검사, 그리고 증상이 있는 근육의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는 근육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피부근육염 나타나는 원인
피부 근육염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이거나 환경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50%의 환자가 광과민성을 가지고 있는 점과 근육염의 발생 양상이 계절적으로 차이가 있는 점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침입한 단백질, 즉 바이러스를 자신의 특정 단백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엡스타인 바이러스,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등과 톡소플라즈마 곤디 등과 관련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암과 관련된다고도 합니다.
피부 근육염 치료
자가면역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데 피부 근육염은 어떨까요? 맞습니다. 여러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는 데 치료의 목표를 둡니다.
우선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처방하여 치료하고 필요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최근 치료제의 도입으로 인해 치료 결과가 많이 향상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되면 70~80%는 예후가 좋습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증가, 골다공증, 위궤양, 당뇨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 A
Q 피부 근육염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A 피부 근육염은 자가면역질환에 속한 질환이기 때문에 류마티즘내과에서 진료를 보시면 됩니다. 소도시에는 류마티스 내과라고 분류된 곳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일단 내과나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진료 보시고, 의뢰서를 받아 3차 병원,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Q 근육 효소 수치란 뭔가요?
A 근육 효소 수치, 크레아틴키나아제(CK)는 근육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효소로 근육이 손상되면 혈액 내 CK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동종 효소인 CK-BB, CK-MB, CK-MM 있으며, CK-BB는 뇌와 척수에 많이 분포해 있고, CK-MB 심근, CK-MM는 골격근에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어느 효소 수치가 올라가는지에 따라 그 부위 근육이 손상되었는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피부 근육염이 있을 때 CK 수치가 정상의 50배 정도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