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중장년층 사망의 원인 중 두 번째로 빈도가 높은 뇌졸중, 뇌 혈류량의 80%를 담당하는 경동맥이 협착될 때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게 되는데요.
경동맥 협착증은 어떤 질환이며, 경동맥 협착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어떤 질환일까?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80%를 뇌로 보내는 혈관인 경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 경동맥 협착증입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경동맥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5~6%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에 발생하는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경동맥협착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이며,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의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의 흐름을 막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 성인 질환과 흡연, 스트레스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경동맥협착증이 굉장히 무서운 질환인 것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동맥 협착증에 대한 대비를 하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경동맥 협착으로 인해 뇌허혈이 발생하면 나타나는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주 뒷머리가 저리고 목이 뻣뻣하다
- 한쪽 얼굴과 팔다리 힘이 빠지고 저리다
-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두 개씩 겹쳐 보인다
- 갑자기 다리가 굳어진 듯하고 불편하다.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 입과 혀가 굳어져 발음이 어눌해진다
- 두통이 심하거나 구토한다
만일 증상이 나타난다면 경동맥 협착증에 의해 뇌허혈이 발생한 것으로 상하지의 마비 증상,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좌측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좌측 언어중추의 손상으로 실어증 등의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는 인지기능 증상이나 시력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해 24시간 회복되면 일과성 뇌허혈증이라고 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경동맥 협착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이 건강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동맥 협착이 있으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죽상경화증에 의해 경동맥 협착이 일어나면 60%에서 경동맥에 있는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뇌경색이 발생하게 되고, 40%에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드는 뇌경색이 발생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져 있으면, 1년 이내 20%의 뇌졸중이 5년 뒤에 50%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 정도가 50% 미만이라면 경동맥 협착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고지혈증 약제나 항혈전제를 복용하거나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조절해야 하고, 협착 정도가 70% 이상 진행되었다면 나타나는 증상의 유무와 환자 상태 등을 고려 해 스텐트시술이나 경동맥 내막 절제술, 혈관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 등을 하게 됩니다.
뇌경색은 한 번 발생하면 완전하게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동맥 협착증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