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스마트폰을 보면서 계속 코를 킁킁거리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감기나 비염 증상인가 했는데 질병과 상관없는 행동임을 보름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틱 증상인 것 같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틱장애란 무엇인지, 틱장애 종류와 증상, 고치는 법에 대해 검색하고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틱장애 정의
틱장애란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행동이나 특정한 동작, 소리를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 발달장애입니다.
주로 5~11세 사이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남아에서 2배 정도 더 흔히 발생합니다.
아이에게 틱 증상이 있으면 대부분 부모님은 걱정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틱장애는 전체 아동의 10~20%에서 나타나는 아주 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인에게는 틱장애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인에게도 틱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연령대보다 20~30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틱장애를 가진 성인 환자의 대부분은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를 동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 종류 및 증상
틱장애는 근육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특정한 음성을 반복하는 음성틱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틱장애가 운동틱과 음성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하거나 두 가지가 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운동틱은 특정 신체 부위를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고, 음성틱은 성대 또는 비강의 답답한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과 특성에 따라 틱장애를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나누어 구분하여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단순근육틱
짧고 갑작스러운 반복적인 움직임이 있으며, 주로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어깨 혹은 머리를 갑자기 잡아당김과 같은 행동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거리는 행동 등을 합니다.
◊ 복합근육틱
여러 종류의 단순 운동틱을 동시에 보이거나 단순 반복 동작이 아닌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펄쩍 뛰어오르기, 자신을 때리기, 물건 던지기, 남을 툭툭 건드리는 행동, 남의 행동 따라 하기, 자신 성기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하기, 다른 사람 물건 만지기
◊ 단순음성틱
인후에서 발생하는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한 소리나 음성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음음, 아아 등과 같은 목을 가다듬는 소리, 헛기침하는 소리, 킁킁하는 콧바람 소리, 입술로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 빈 코 들이마시기, 가래나 침을 뱉는 소리, 기침 소리내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복합음성틱
복합음성틱은 어절, 단어, 문장의 형태로 반복하거나 이상한 성조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욕설, 외설, 말에 악센트를 주어 말하기, 남의 말 따라 하기, 이상한 성조로 말하기, 뜻이 없는 단어 말하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틱장애가 나타나는 원인
틱장애가 나타나는 원인을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 면역 반응 이상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학습요인이나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틱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에게 나타난 틱장애를 오해하여 창피를 주거나 비난하고 벌을 주어 행동을 제지하려 하면, 정서적으로 더 불한하여져서 증상이 더 악화되게 됩니다.
틱장애 고치는 법
일단 틱장애는 일부러 만들어 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며 뇌의 이상으로 비롯된 병이기 때문에 틱장애가 있는 아이나 사람을 비난하거나 놀리는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11세, 이 시기에 나타나는 틱장애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90%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증상을 없애기 위해 행동을 제지하거나 처벌하는 등의 행동은 필요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받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부모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증상 있는 아이의 어린이집, 학교 선생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틱 증상에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시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틱장애의 90%는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10%는 만성화되어 20대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도파민을 차단하는 약물로 치료를 주로 하게 되고, 치료 효과가 좋아 대부분 호전됩니다.
틱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을 보여도 모른 척 무시하기
- 증상을 고친다고 벌을 주거나 지적하지 않기
-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줄여주기
- 스트레스 원인이 되는 것을 찾기
- 과한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일들은 자제하기
- PC,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