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발작 시 대처방법

 

뇌전증 발작 시 대처방법

 

얼마 전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청년이 길을 가다 갑자기 멈추고 쓰러져 발작하는 영상으로 자동차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된 것이었는데요.

제가 놀란 장면은 청년이 발작을 일으켰을 때 지나가던 행인 어느 사람 한명도 청년을 돕는 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종종 뉴스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한 생명을 구하는 일들은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시민의식에서 드문 영상이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심폐소생술은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교육을 통해 익숙해졌지만, 발작 시 응급 대처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의외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뇌전증 발작 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전증이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epilepsy는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뇌전증을 밝혀낼 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이 발달하지 못하다 보니 뇌증 환자를 귀신 들린 자로 취급하는 부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현대에 이르러 뇌전증의 발작이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한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밝혀지면서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절이 가능하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 주요인 중 후천적인 요인은 뇌손상으로 주로 뇌손상은 연령에 따라 원인이 다양합니다.

신생아기에는 출산 시 분만으로 인한 뇌손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의 감염, 대사장애 등이 원인이 되고, 청소년기에는 선천성 뇌기형, 뇌외상 등이 많으며, 중장년에서 노년기에는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뇌종양 등이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뇌전증과 간질은 차이가 있을까요?

차이가 없으며 같은 질환입니다. 이전에 간질이라고 부르던 질환을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2009년부터 간질을 뇌전증으로 바꿔 부르게 된것입니다.

뇌전증은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적 요인, 즉 전해질 불균형, 요독증, 산-염기 이상, 알코올 금단증상 등이 없고, 뇌 신경세포가 단시간 동안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면서 나타나는 경련 또는 발작이라고 합니다.

흔한 질환으로 100명 중 2명 정도 앓고 있습니다.

 

뇌전증 증상과 발작 주기

뇌전증의 증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로 눈이 돌아가고, 사지가 뻗뻗해지며 입에서 거품 등이 나오고, 몸을 떠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증상이며 이외에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증상들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화하는 도중 갑자기 멍해지는 반응이 늦거나 입맛을 다시듯이 쩝쩝거리는 행동이 나타난다든지

또는 의식은 있는데 한쪽 팔만 떠는 경우, 구토만 하는 경우, 소름만 돋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발작은 보통 짧게 1~2분 정도로 나타납니다.

발작 지속 시간이 5분 이상 길어지거나 발작 주기가 짧고 여러 번 반복되는 발작은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응급병원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뇌전증 발작 시 대처방법

뇌전증 환자가 눈앞에서 발작을 한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까요? 경련이 시작되면 인위적으로 경련을 멈출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경련은 인위적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다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 발작하며 다칠 수 있는 물건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치워줍니다.

그리고 몸에 쪼일 수 있는 넥타이 등을 풀어 숨쉬기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입안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입안으로 이물질 등을 빼기 위해 손을 넣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발작이 멈출 때까지 지켜봅니다.

뇌전증은 대개 1~2분 정도 진행되며 길어도 5분 이내에 끝이 나지만, 계속 발작이 지속되거나 반복된 발작이 계속 일어나면 119를 불러 응급 후송이 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