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하고 거품을 뱉었는데 피가 섞인 분홍빛 거품이 보인다면?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양치할때마다 피가 난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시적으로 피가 난 것이 아니라 양치할때마다 피가 섞여 나온다면, 이는 무시하면 안 되는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양치할때마다 피가 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치할때마다 피가 나는 원인
양치할 때 피가 난다면, 우선 칫솔모가 너무 단단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칫솔모가 부드럽지 않아 잇몸을 찌르게 되면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모나 잘못된 양치 습관으로 인한 출혈이 아닌 양치할때마다 피가 나는 증상은 단순한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목에서 나는 피, 잇몸에서 나는 피, 혀에서 나는 피 등 출혈이 나는 부위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지금부터 부위별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에서 나는 피
이를 닦는데 목에서 가래 섞인 피가 나오거나 구역질과 함께 피가 나온다면 혹시 암은 아닌가 하는 걱정과 함께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양치할 때 목에서 나는 피의 대부분은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목이 건조하여 발생한 것입니다.
비염이 있는 사람은 특히 잘 때 입으로 호흡하게 되어 입안과 기관지가 건조해질 수 있어 목에서 피가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래에 섞인 피가 양치할 때 나온다면 현재 내가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상태인지 점검을 해보셔야 합니다.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기관지, 인후, 폐 등에 염증을 일으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기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결핵이나 폐암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에서 나는 피
잇몸에서 나는 피의 원인은 대부분 치주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치주질환이란 잇몸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으로 된 곳에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치은, 백악질, 잇몸인대, 치조골 등 치아 주위 조직을 손상시켜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잇몸 염증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잇몸 염증과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을 포함합니다.
치은염(잇몸염증)과 치주염이 발생하면 잇몸이 붓고 출혈이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빨을 닦을 때 피가 멈추지 않고 뚝뚝 떨어지는 양상이 있다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은 출혈이 있을 때 피를 응고시켜 피가 멈추도록 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을 때 양치하면 피가 나거나 상처가 생기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타민C가 결핍되어도 양치할 때 피가 날 수 있습니다.
혀에서 나는 피
양치할 때 혀에서 나는 피는 피곤하여 혓바늘이 돋은 상태이거나 궤양이나 혀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단순히 음식을 먹다가 발생하는 상처에 의해 혀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몸이 피로하여 생긴 혓바늘이나 음식을 먹다 발생한 찰과상으로 인한 원인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황백색이나 백색이 발견되는 염증, 궤양이 오래가면서 혀에 피가 나는 증상은 단순한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