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혹, 뭘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갑자기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크게 잡혔다가도 어느새 또 사라지기도 하고, 만지면 단단하고 통증까지 있어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고민스럽게 하는데요.

겨드랑이 혹 그냥 봐도 되는 것일까요?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드랑이 혹 뭘까? 관련 의심 질환

 

겨드랑이 혹 관련 의심 질환

겨드랑이 혹이 생겼다면 여러 가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피지 낭종과 지방종부터 드물지만, 악성인 임파선 암까지 다양한데요.

겨드랑이 혹 관련 의심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과 그 질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지 낭종

피지낭종은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있는 피지선이 막혀 주머니처럼 혹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피지낭종의 양상은 혹 가운데 작은 구멍이 관찰되고, 짜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하얗고 누런 피지가 나옵니다.

집에서 무리해서 짜게 되면 혹이 더 커지거나 균이 들어가 곪게 되고 더 심해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방종

지방종은 겨드랑이 밑에 생긴 혹 중 흔하게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지방종이란 지방세포가 커지면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있어 만지면, 부드럽고 탄력 있으며, 혹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잘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방종은 통증이 없습니다. 지방종은 크기가 너무 크지 않거나 커지지 않고, 미용상 크게 지장이 없다면, 대부분 수술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모낭염

날씨가 더워지고 옷이 짧아지는 계절이 오면 겨드랑이털을 제모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겨드랑이 부위 털을 올바르게 제모하지 않을 때 모낭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낭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모낭이 염증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면서 멍울이 만져지고 진물과 고름이 밖으로 나오거나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의외의 질환 겨드랑이 혹 부유방

피지낭종, 지방종과 함께 겨드랑이 혹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부유방입니다.

부유방은 유선이 발달하면서 가슴부위의 유선 외에 유선이 퇴화되어야 하는데 퇴화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아 있는 것을 말합니다.

부유방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크기가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림프절 비대증

우리 몸은 혈관 옆을 따라 림프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 운반, 외부에서 들어온 적을 방어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절은 전신에 걸쳐 있지만, 주로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에 모여 있는데 감기나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는 원인이 발생하면 림프절이 커지게 됩니다.

림프절 비대증은 위험한 것과 위험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림프종 종대는 만졌을 때 젤리빈처럼 말랑말랑하고, 갸름하면서 길게 만져집니다. 그리고 다른 조직과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고 대개 2cm를 넘지 않습니다.

위험한 원인에 의한 림프절 비대증은 모양이 원형에 가깝고 조직과 붙어서 잘 안 움직이며, 마치 찰흙을 뭉쳐서 벽에 던져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 

결핵균에 의해 임파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결핵성 임파선염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목 부위에서 흔하게 발생하나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핵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항결핵제 장기간 복용하여야 합니다.

 

임파선 암

면역을 담당하는 임파선에 악성종양이 생긴 것을 임파선암이라고 합니다.

임파선이 있는 곳,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임파선 암이 발생할 수 있고, 겨드랑이 밑에도 임파선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드랑이 밑에 생긴 암은 임파선에서도 생길 수 있지만, 유방암이 전이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파선암이 있을 경우 겨드랑이 혹과 함께 서혜부 림프절 비대가 발생하고, 혹의 양상이 단단하면서 통증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겨드랑이 혹 그냥 지켜봐도 될까?

겨드랑이 혹은 부유방, 피지낭종, 지방종, 임파선암 등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이 있어 초음파나 조직검사 등 검사를 통해서만 경과 관찰만 해도 되는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것인지 판별이 가능합니다.

겨드랑이 혹이 있다면 아무리 작고, 통증이 없다 할지라도 그냥 지켜보기보다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