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본 당황스러운 고통, 의학적으로 이를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하며,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농담으로 고양이를 풀어 쥐를 잡아야 한다고도 하고, 침을 코에다 바르면 나아진다고 하여 자다가 코에 침을 바르기도 하는데요.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쥐가 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리 쥐나는 이유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을 3가지로 분류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혈액순환 장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섬유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
- 레깅스나 꽉 조이는 청바지를 입는다든지, 압박스타킹 등과 같이 혈관을 압박하고 혈류를 방해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어렵게 만드는 옷이나 양말을 신었을 때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기온 변화가 심할 때
- 찬 기온에 운동을 할때
- 하지정맥류와 같은 다리 혈관 관련 질환이 있을 때
2.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피로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뛰다가 다리 경련으로 처치를 받는 모습을 후반 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경기로 인한 근육피로로 쥐가 나는 것인데요.
이는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 중 가장 흔합니다.
주로 준비운동 없이 시작한 갑작스러운 운동, 평상시 운동할 때보다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장시간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등과 같을 때처럼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영양, 수분 부족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부족하여지면 다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커피를 과다하게 섭취한다든지, 과음, 과민성 방광 등으로 인해 우리 몸에 있어야 수분이 빠져나가 수분이 부족하게 될때도 마찬가지 국소성 근육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너무 자주 발생할 때는 하지정맥류, 허리디스크,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장애 등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쥐날 때 대처법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쥐가 난 다리의 근육을 반대로 늘려 주면 완화됩니다. 스트레칭을 해줄 때 갑작스럽게 당기지 말고 천천히 근육을 늘려줍니다.
다리 부위별 쥐가 났을 때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허벅지에서 쥐가 났을 때
허벅지 뒤쪽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 발생하면 일단 무릎을 펴서 주물러 주고, 앞쪽으로 쥐가 났을 때는 무릎을 구부려서 근육을 풀어 줍니다.
2. 장딴지에 쥐가 났을 때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쭉 펴고 발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근육이 경직되었던 것이 사라지면 근육을 주물러 마사지 해줍니다.
3. 발에 쥐가 났을 때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뻗어 발등을 몸쪽으로 향하게 하고 손으로 발끝을 잡아 스트레칭하여 줍니다. 그리고 똑바로 선 자세로도 스트레칭이 가능합니다. 선 자세에서 발의 앞부분에 무게중심을 두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경련이 사라집니다. 경련이 사라지고 난 후에는 발을 가볍게 주물러 주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