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실금이란 변이 보고 싶은 느낌이 있을 때 변을 참을 수 없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항문까지 변이 내려와 있는데도 변의를 못 느낀다든지, 변의를 느끼기는 하지만 화장실을 가기도 전에 속옷으로 변이 샌다든지 또는 정상적으로 변을 보았고 뒷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 모두를 칭하여 변실금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고, 실제로 흔히 65세 이상 노인 여섯명 중의 한명은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젊은 20~30대에도 변실금으로 말 못 할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도 못하고, 몰래 화장실에서 속옷을 빨거나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들을 피하고, 외출이 줄이는 등 정신적인 고립을 하게 되는데요.
젊은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변실금이라는 증상이 왜 있는 것일까요?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것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 못할 고민 변실금 원인
대변을 참는 데 관여하는 다양한 요소들에는 신경 반사, 직장의 각도, 치골 직장근, 외괄약근, 변의 굳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의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변실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변실금은 노인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의 영향으로 나이가 점점들수록 골반 기저 근육이 약해지고, 항문괄약근의 힘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젊은 20~30대 여성에게 변실금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도 마찬가지 난산으로 인해 항문괄약근이 손상되고 골반 기저 근육이 약화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 젊은 연령층에서 변실금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질수술로 인한 항문 괄약근 손상
- 직장암으로 수술했을 경우 직장의 길이가 짧아져 변을 충분히 저류시킬 수 없게 될때
- 신경계 관련된 질환( 뇌졸중,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 변비로 인해 대변이 딱딱해지면 항문 근육이 대변을 제대로 붙잡지 못해서
- 치질이 있을 경우 치질로 인해 항문괄약근이 직접적으로 손상받아
치료 가능한 것일까?
변실금은 가족에게 조차 말하기가 부끄러운 증상이다 보니 참고 지내시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장항문학회에서 조사한 보고로는 변실금으로 병원을 방문한 시기가 증상이 발병하고 6개월 이상 63%, 1년 이상 43%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안되는 줄 알고 참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나이 들면 다 그런 것이라고 알고 치료를 안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변실금은 불치병이 아닙니다. 진료를 받고 치료하시게 되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만약 변실금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가는 것을 민망하여 꺼려하지 마시고, 대장항문외과 진료를 보시어 항문내압검사를 통해 항문괄약근의 기능이 정상적인지 그리고 배변 조영술을 통해 직장에 문제가 없는지, 음부신경근전도검사를 통해 신경계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