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극심한 현기증과 함께 이명, 난청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워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는데요.
간단한 시술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메니에르병의 새로운 치료법 ‘고실개방술’이라는 시술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시술인데요.
오늘은 메니에르병 3대 증상과 함께 겐타마이신을 고실내 주입하는 고실개방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니에르 3대 증상
1) 난청
발병 초기에는 낮은 음력대에서 안 들리기 시작하다가 병이 진행되면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청력 소실이 있다가 병이 진행되면 20~50%에서 양측에 나타납니다.
2) 갑작스런 어지러움
메니에르병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주위가 빙빙 도는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또한 이러한 어지러움이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발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지러운 발작이 한번 발생하면 여러 번 반복해서 발생하거나 수주, 수 개월에 한 번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삐하는 소리, 이명
메니에르 증후군 자가진단
1.메스껍고 토할 정도로 주위가 빙빙 돈다
2.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나며 증상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된 후 나아진다.
3.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4. 난청이 있다 (청력이 소실되는 증상이 있다)
5. 삐하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이명이 있다
6. 귀가 꽉찬것 같은 충만감이 느껴진다
1,2,3번 증상이 있으면서 4,5,6번 증상이 동반되면 메니에르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치료법 고실개방술이란?
메니에르 병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귀 속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사이에 돌아다니는 림프액이 장애로 인해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종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지금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메니에르 병을 치료는 청력을 보존하고, 증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먼저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효과가 없을 시 고실개방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전정신경절단술 또는 미로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정신경절단술이나 미로절제술은 비교적 큰 수술에 해당되지만, 고실개방술은 간단한 시술입니다.
고실개방술은 난청이나 중이염이 있는 환자에게 원인을 찾기 위해 시행하던 방법을 메니에르병 치료에 적용한 것으로 전정신경절단술과 미로 절제술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던 메니에르병 환자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치료법입니다.
2015년 분당 서울대학교 구자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에 의해 780명을 상대로 2년~7년 추적 연구한 결과 고실개방술만으로 71.4%에서 메니에르 증상이 호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고실개방술은 고막 안쪽을 고실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 후 이를 교정한 뒤, 달팽이관 입구에 주사기를 이용하여 스테로이드나 겐타마이신을 직접 주입하여 전정기능을 조절하는 치료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