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신증은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아주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높은 혈당이 계속 유지되면 전신 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는데 신장에 있는 혈관이 손상하면 당뇨병 신증이 발병하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증의 첫 번째 징후는 단백질이 소변에 나오는 것입니다. 소변을 볼때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점차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전신 신체증상과 함께 부종 , 요독증상 등이 오게 됩니다.
오늘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알려주는 당뇨병 신증의 단계별 필요한 검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당뇨병성신증 : 각 단계별 필요한 검사와 치료
수 십년 걸친 당뇨병성신증 진행 과정을 연구하여 나온 결과 5단계로 분류하며, 단계별 검사와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1단계 검사와 치료
1단계는 초기로 거의 증상이 없는 단계입니다. 1형 당뇨병 환자는 발병 후 5년부터, 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되자마자 매년 2회 소변 검사를 측정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혈당 조절을 엄격하게 해야 하며, 공복 시 혈당 110 이하로, 당화혈색소 7%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조절합니다.
2단계 검사와 치료
2단계는 잠복기로 당뇨 발병 3년 이상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검사는 소변에서 단백뇨가 나오면 3개월마다 소변 검사를 3회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엄격한 혈당조절과 함께 혈압에 대한 주의가 함께 요구되는 시기로 혈압이 130/80mmHg를 유지하도록 치료합니다.
3단계 검사와 치료
3단계는 미세알부민뇨를 보이는 시기로 당뇨 발병 평균 기간 6년 이상 될 때입니다.
이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잘 한다면 4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6개월 간격으로 소변검사를 하여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안저검사도 필요합니다. 안저검사란 눈의 망막과 시신경유두, 황반, 맥락막 등을 카메라로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 안질환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혈압이 125/75mmHg 이하로 조절되도록 하며, 고지혈증이 동반되는지 확인하여 지질저하제를 복용하도록 하여 심혈관계 합병증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아니면 고혈압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하여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단계 검사와 치료
말기신부전으로 가는 병적인 단백뇨를 보이는 시기로 당뇨 발병 12~ 24년인 때입니다. 3단계 치료와 더불어 단백뇨가 하루 1g 이하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신증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와 더불어 만성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는 시기입니다.
5단계 검사와 치료
말기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과 수분을 배설하지 못하여 신체 대사의 균형이 완전히 깨어진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신장이식이 필요하거나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신부전이 온 경우에는 요독 증상이 없더라도 투석이나 이식이 조기에 이뤄져야 오래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