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층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는 난청, 노년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이어폰, 헤드셋 사용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층 대에서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돌발성난청이란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빠르게 청력이 나빠지는 질환으로 치료에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골든타임안에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청력을 원상태로 돌리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돌발성난청이 발생했을 때 어떤 방법의 치료가 되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발성난청 치료 방법
돌발성난청 초기 치료는 증상이 발생하고 14일 이내에 시행돼야 예후가 좋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돌발성난청 치료 방법으로 알려진 두 가지는 고농도 스테로이드 호르몬 치료와 고압산소 치료입니다.
1. 고농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투여
스테로이드가 어떠한 기전으로 청력을 회복시키는지는 밝혀진 바는 없지만, 스테로이드가 돌발성난청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신요법으로 혈관주사나 경구약을 투여하는 것과 귀 안 고실 내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먼저 전신요법인 스테로이드를 혈관주사나 먹는 약으로 투여하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전신요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 시 내이에 도달하는 스테로이드 양이 적을 수 있어 고용량으로 사용되며, 스테로이드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고,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의 염증성 반응을 감소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치료과정중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계속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에는 혈압상승, 혈당 상승, 녹내장의 악화, 위장장애, 안면홍조 및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전신요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고려합니다.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주사하는 시술로 1~3일 정도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3~6회 정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게 됩니다.
고실내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전신으로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시술 후 어지럼증, 고막천공, 감염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고압산소치료(샐비지치료)
고압산소치료는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의 문제로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이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당뇨병을 가진 돌발성난청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고압산소치료도 스테로이드치료와 마찬가지로 증상 발생 후 2주 이내에 치료를 시행하거나 스테로이드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 증상 발생 후 한달 이내에 치료를 시행해야 예후가 좋습니다.
또한 난청정도가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치료와 병행하여 고압산소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인것으로 임상 연구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레서 발표한’돌발성난청의 임상진료지침’에도 포함되어 있는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산소가 모세혈관을 통과할 수 없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0%의 산소를 대기압의 2~3배 압력을 가해 혈액내에 산소를 녹여내어 모세혈관까지 산소가 공급되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허혈상태에 민감한 달팽이관까지 산소를 공급하여 청력기관의 손상을 막게 됩니다.
1주일에 5회씩 한 달 동안 총 10~20회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