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2세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알림을 문자를 받았을 때 접종이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의식 저하가 생겼다고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자궁경부암 백신, 아이가 꼭 맞도록 해야 하는지, 여자아이만 접종하면 되는 것인지 남자도 맞아야 하는지 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꼭 맞아야 할까?
암 중에서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암이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중의 하나인데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백신으로 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안 맞을 이유가 없는 백신입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특정인에게 감염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성인의 약 70%는 일생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것이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5세 이전에 성 경험을 했다거나 질 출혈 증상이 간혹 있다거나 경구 피임약 복용자, 다수의 성적 파트너가 있는 사람, 자궁경부암 검진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사람 등은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 시기 & 가격
자궁경부안 백신 접종 시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다실 4가, 서바릭스 2가, 가다실 9가가 있으며,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 지원을 해주는 것은 가다실 4가, 서바릭스 2가 두종류입니다.
자궁경부암 접종 시기는 만 14세 이전에 하는 것이 좋고, 만 9~14세에 첫 접종을 시작할 경우 2회 접종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첫 접종 시작하는 날 6~12개월 안에 2회 접종을 하게 됩니다. 2차 접종이 지연되더라도 총 2회로 접종을 완료하게 됩니다.
만 15세 이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시작한다면 총 3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며, 서바릭스 2가는 첫 접종 한 날로부터 1개월(2차 접종), 6개월(3차 접종)이 됩니다.
가다실 4가와 가다실 9가는 첫 접종 후 2개월 (2차 접종), 6개월(3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3가지 종류의 백신이 있지만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여야 하며,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가능한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1년 이내에 접종을 3회 완료하도록 권장합니다.
남은 접종을 시기를 놓쳤다 하여 접종 스케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만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은 국가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지원 대상인 자궁경부암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4가입니다.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 비용을 지급하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셔야 하는데요.
가다실 4가 평균 120,000원, 가다실 9가는 평균 200,000원 정도 됩니다.
백신 접종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료 대상 시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할까?
HPV 백신은 여성만 맞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최근 산부인과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기 위해 방문하는 젊은 남성이 늘고 있습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남녀 모두 나이와 상관없이 흔하게 감염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성생활이 활발한 젊은 남성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두경부암, 항문암 등을 예방하려면 남자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유익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되어 접종하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고 이상 반응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간혹 드물게 주사 부위 통증, 홍반, 가려움, 발열, 어지럼증, 사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WHO, 국제 백신 안정성 자문위원회에서 전 세계 접종 데이터를 수집하여 안전하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