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의 돌 ‘ 위석 ‘ 의외의 복통 원인

 

위장에도 돌이 생기나? 의외 복통 원인 위석

 

요양원에 입소해 계시는 어르신이 심하게 배가 아프시진 않으시고, 압통도 없으시나 계속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여 병원을 여러 차례 진료를 본 지 2주가 지나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병원을 갈 때 마다 듣는 얘기는 배에 가스가 차서 그렇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식사가 안 되고 기력이 없어 입원하는 상황에 이르러 복부 CT를 진행하였고, 결과 위장의 돌, 위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생소한 진단이라 이런 질환도 있다는 것에 놀랐는데요. ‘위석’ 이란 어떤 질환이며, 어떤 증상과 치료가 이뤄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장의 돌 ‘ 위석 ‘ 이란?

위장 속의 돌이라고 알려진 위석은 위장 관내 여러 가지 물질이 합하여 만들어진 소화되지 않은 덩어리를 말하며, 위 외에 다른 소화기관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석의 성분에 따라 분류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과일과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질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는 식물 위석
  • 모발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는 모발위석
  • 주로 감을 많이 먹어 감이 주성분인 감위석
  • 우유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분유를 먹는 영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유위석
  • 약물이 덩어리 되는 약물위석

위석이 생기는 원인은 위 유문부 운동의 감소, 의치 착용 등으로 음식을 저작하는 활동의 감소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주는 위 수술을 받은 경우에 위산의 분비물을 감소시켜 위 배출을 조절하는 위 유문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음식물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석이 발견된 환자의 85%가 위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할만큼, 위절제술, 위유문부 성형술, 미주신경절제술 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석 있을 때 증상

위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밥을 먹고 난 후 상복부가 포만감과 함께 불편감, 통증이 있는 것입니다. 위석을 가진 환자의 70%에서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64% 정도는 오심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고, 57%에서 덩어리가 복부에서 촉지된다고 합니다.

위석이 위궤양을 발생하게 하여 소화불량감이나 피가 섞인 구토, 혈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장이나 대장을 돌이 막게 되면 변비나 복통, 심하면 천공과 복막염을 발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식후 상복부 불편감, 포만감
  • 복통
  • 오심, 구토
  • 소화불량
  • 변비
  • 위궤양으로 인한 토혈, 혈변

 

위석 치료 방법은?

위석 진단은 주로 위내시경을 통해 이뤄지며, 위석 치료는 경증일 경우 우선 위석을 용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치료하거나 위내시경을 통해 위석을 분쇄하여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합니다.

위석을 용해하는 방법으로 소화효소 샐룰라아제를 물에 희석하여 2~5일 복용하게 하거나 콜라 3L를 12시간 동안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가 위산과 같은 산성으로 위석의 용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콜라 속 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석을 용해하고 콜라의 이산화탄소 기포가 위석에 침투하여 위석을 녹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석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용해되지 않거나 중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위내시경을 통해 위석을 분쇄하여 입 밖으로 꺼내거나 장으로 배출되게 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위석이 너무 단단하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하기가 불가능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