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손상이 의심되거나 간질환, 담관 폐쇄, 용혈성 빈혈 등 간과 관련된 대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이 될 때 빌리루빈 수치를 검사하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그 결과의 의미와 빌리루빈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결과 의미는?
빌리루빈은 혈액 속의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색소입니다. 빌리루빈이 황색을 띠기 때문에 황달 수치라고도 합니다.
간에서 처리되기 전 상태를 간접빌리루빈이라고 하고, 간에서 처리된 후의 빌리루빈을 직접빌리루빈으로 빌리루빈을 구분하고 두 가지를 합한 것을 총 빌리루빈이라고 합니다.
빌리루빈은 간을 통해 대사되어 대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대사 혹은 배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배출되지 못해 몸에 쌓이게 되고, 조직이 노랗게 되는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간 손상이나 간과 관련하여 대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빌리루빈을 검사하게 됩니다.
검사에서 빌리루빈 수치가 높게 측정되었다는 의미는 뭘까요?
총 빌리루빈은 성인의 경우 정상 참고치가 0.1~ 1.2mg/dL 정도 됩니다. 이보다 수치가 증가하였을 때 간질환, 폐쇄성 황달, 용혈성 빈혈, 길버트 증후군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접빌리루빈의 정상 참고치는 0.0~ 0.3mg /dL이며, 이보다 수치가 증가하였을 때, 간 자체 간 기능의 문제가 있더라고 봅니다. 간염, 간경변, 간부전 등과 같은 질환으로 직접빌리루빈이 잘 배출되지 못했을 때 수치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간의 내부 혹은 간 외부의 담관이 폐쇄되어 간에서 만들어진 직접빌리루빈이 담관을 통해 배설되지 못해 축적되면 직접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합니다.
듀빈존슨증후군과 같은 유전 질환에 의해서도 직접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접빌리루빈의 정상 참고치는 0.0~ 0.7mg/dL이며, 이보다 수치가 증가하였을 때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는 용혈성 질환은 아닌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으로 운반되는 데 장애가 있거나 간 내부에 담즙이 정체되어 간으로 들어온 간접빌리루빈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을 경우 간접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간경변 및 간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입니다.
길버트증후군, 크리글러 나자르 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이 있을 때 간접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합니다,
반대로 빌리루빈 수치가 낮게 나왔다면, 그 결과의 의미는 뭘까요?
빌리루빈이 항산화제, 항염증제의 역할을 담당하며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낮은 빌리루빈 수치는 관상동맥질환, 염증, 동맥경화증, 허혈성 심질환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빌리루빈 수치를 낮추게 하려면
빌리루빈 수치가 높다면, 높은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약물 복용이 잘못되어 나타난 결과라면 약 복용을 중단하고, 담즙배설의 장애에 의해 빌리루빈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이라면 수술로 제거하거나 스텐트 시술을 통해 담즙이 정체되는 것을 해결합니다.
이처럼 빌리루빈 수치가 높을 때는 이에 관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그다음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 관리를 통해 수치를 낮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첫째,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 피하기
간 기능에 영양을 줄 수 있는 알코올,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과일, 통곡물, 충분한 단백질 등의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
탈수는 빌리루빈의 수치를 증가하게 하므로 하루 최소 8~ 10잔 정도의 수분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충분한 수면, 적당한 휴식이 최우선, 과로 피하기
스트레스, 충분하지 않은 수면, 과로는 간을 힘들게 만들고 이 결과 빌리루빈 수치를 상승하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 규칙적인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지방을 연소할 수 있어 간이 해야 할 역할을 덜어 줄 수 있고,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다섯째, 과한 나트륨 섭취 피하기
나트륨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간이 붓게 되고,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저하되어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