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달려가야 한다든지, 시도 때도 없이 장이 부글부글거리는 증상으로 일상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업무를 진행해야 되는 날이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위장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인구의 7~14%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어떠할 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는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X-ray, 대장내시경 등 검사로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식사 후,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 배가 부글부글 거린다거나 팽만감, 속불편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과 함께 배변 장애가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연령대보다 나이가 어린 20~30대에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증상에 따라 3가지 유형 ‘변비형’, ‘설사형’, ‘변비설사형’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변비형은 쥐어짜는 듯한 배 아픔과 함께 변비가 계속되는 증상 있을때입니다.
설사형은 복통은 별로 없지만 설사가 간헐적으로 할 때이며, 변비 설사형은 변비와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입니다.
그 외에 잔변감, 잦은 변의, 복부팽만, 가스가 부글부글 차는 것, 잦은 트림, 두통 등이 증상으로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할때에는 기질적인 질환 없이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증상이 6개월 이전에 시작하였고, 지난 3개월 동안 적어도 1개월에 3일 이상의 변비, 복통, 설사, 잔변감 등과 같은 위장질환 증상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자가진단을 통해 한 번 상태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원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 등과 같이 비정상적인 위장관의 수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신적인 요인이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원인이라기보다 악화 요인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스이고, 그 외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초콜릿과 우유와 같은 유제품, 술 등과 같은 음식, 약물, 성호르몬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이 부글부글거리는 증상 완화하는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을 때는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휴식과 함께 정기적으로 과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걷기 운동은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그다음 주의하여야 할 것이 음식입니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파악하여 피하거나 조금씩 드시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초콜릿, 매운 음식, 과일 주스, 생과일이나 채소류, 기름진 음식은 주의하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담배나 알코올은 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은 하루 1500~ 2000ml 정도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