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분비물 건강상태: 하얀 냉이 나오는 이유

질분비물이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양과 양상의 변화가 있으나 대부분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흰색에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배란기에는 양이 증가하여 속옷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에게 질환이 발생할 경우 질분비물의 색깔이 변화된다든지 악취가 나는 냄새 등 다양한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질분비물의 색깔변화에 따른 건강상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분비물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질분비물(냉)이란?

우리가 흔히 냉이라고 부르는 질분비물은 에스트로겐 자극에 의해 분비되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 중 하나로 질 내부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시켜 외부 균이 침입하여 증식되는 것을 막아주고, 외음부의 피부가 외부 마찰로 인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막 역활을 합니다.

 


 

 

 

질분비물의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정상적인 질분비물의 색깔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하얀색으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냄새가 없습니다. 만약 질분비물의 색깔이 비정상적인 색깔이거나 냄새가 난다면 여성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1. 치즈, 두부 같은 하얀 냉

질분비물이 하얀 치즈나 두부와 같은 양상으로 나온다면 칸디다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질분비물에 냄새는 나지 않으나 외음부나 질 입구가 가려운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칸디다질염은 여성들이 아주 흔하게 경험하는 질염이며, 주로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당뇨병을 가진 환자이거나, 호르몬 변화가 심한 임산부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흔한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골반 염증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임신 중 조산의 위험인자가 되거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빨간색 냉

생리 기간과 상관없이 붉은색의 냉이 나오는 경우는 부정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궁 내막염이나 자궁근종, 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에 의해서 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부정출혈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질환외에 너무 과로한 일이 있다던지 무리한 운동, 과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부정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질환에 의한 것이다라고 확정하여 걱정하지 마시고 휴식을 취하며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3. 회색, 노란색 냉

질 분비물이 회색이나 노랗고 누런 색을 띠는 양상이라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질 내부는 산성 pH3.8~ 5.5로 유지하고 외부로 부터 침입하는 유해균을 막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깨지거나 질 세척을 과하게 하는 등의 질 내부 환경이 바뀌게 되면 유해균이 침입하여 증식하게 되면서 세균성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세균성질염이 발생하게 되면 유해균의 분해되면서 나는 냄새로 인해 특이한 생선비린내, 마른오징어 같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갈색 혹은 검은색 냉

몸의 특별한 질환이 아닌 임신초기나 배란기 여성은 갈색 냉이나 검은색 냉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배란으로 인하거나 수정체가 착상할 때 발생하는 혈로 인한 것입니다.

만약 생리 기간이 아니거나 임신이 아닌데 갈색냉이 나온다면 자궁이나 질 내 출혈이 소량 발생하여 고였다가 배출되는 것이므로 출혈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배란혈, 착상혈 외에 갈색 냉이 나오는 다양한 원인으로 자궁근종, 자궁 경부암 등이 있습니다.

 

5. 녹색 냉

질분비물의 색깔이 녹색을 띠며 거품이 섞였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으로 성생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발생하였을 때는 거품이 있는 녹색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성교 시나 배뇨 시 통증이 있다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이 매게가 됨으로 성생활을 함께하는 파트너와 치료가 같이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