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아이가 쌍꺼풀이 없다 보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쌍꺼풀 테이프나 쌍꺼풀액을 구입하여 쌍꺼풀을 만들고 다녔습니다.
한 일 년쯤 되던 해에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 있어 안과에 가게 되었고, 안검하수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우로도 눈꺼풀처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구나 황당했습니다. 안검하수라는 것이 뭘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안검하수 정의와 원인, 증상, 교정수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검하수 (눈꺼풀처짐) 무엇인가?
안검하수는 눈꺼풀처짐증이라고 하며,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윗눈꺼풀이 처져있어 눈을 크게 뜰 수 없는 상태로 눈의 검은자위 1~2mm보다 더 많이 가려진 경우입니다.
안검하수를 가진 분들은 눈꺼풀이 처져있다 보니 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외모상 졸린 눈처럼 보여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주로 나이가 점점 들면서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노년층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안검하수의 주요 원인
안검하수 원인은 2가지로 선천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원인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윗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발달되지 않거나 미숙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후천적인 원인으로 주로 나이가 점점 들면서 피부 탄력성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노인성 변화가 가장 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뇌졸중, 뇌종양 또는 신경이나 근육의 암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증근무력증과 신경장애로 인하거나 외상으로 올림근이 다쳤을 경우, 신경이 손상된 경우로 인해 눈꺼풀처짐 증상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방법
주요 증상은 눈꺼풀이 한쪽 또는 양쪽이 쳐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이 작고 졸린 눈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정면을 바라볼 때 쳐진 눈꺼풀로 인해 시야 확보가 쉽지 않다 보니 고개를 뒤로 젖히는 행동을 하게 되고, 눈꺼풀을 들어 올리려고 힘을 주다 보니 이마에 깊은 주름이 파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제대로 보기 위해 눈꺼풀을 손으로 올리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뿐만아니라 눈꺼풀이 눈을 보호하지 못하여 눈이 건조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눈 주변 부위가 피곤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마에 주름이 잘생깁니다
- 졸려 보이거나 힘이 없어 보이는 눈입니다
- 눈썹이 내려와 눈두덩이가 두툼합니다
- 사나워 보이거나 째려보는 인상을 줍니다
- 눈이 펴져 보입니다
- 이마나 눈썹 주위 근육을 사용해서 눈을 떠야 하므로 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눈꺼풀 올림근 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눈꺼풀 올림근 기능검사는 양 눈썹을 엄지로 세게 눌러 눈썹을 고정한 후 최대한 아래를 본 상태에서 다시 최대한 위를 보게 하여 눈꺼풀이 이동하는 거리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눈꺼풀이 이동하는 거리가 14mm이상 이동하면 정상, 그 이하이면 안검하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시력검사, 사시검사, 안구건조증 검사, 굴절이상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교정수술이 필요한 이유
선천적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난시, 부등시, 사시, 약시 등 시력 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 조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력장애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윗눈꺼풀 올림근의 기능 측정이 가능한 3~5세 이후에 검사를 정확히 진행하여 수술을 고려하며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시행하게 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한 안검하수는 그 심한 정도에 따라 교정하는 수술의 방법이 다릅니다. 일단 양쪽눈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교정수술을 하며, 쌍꺼풀 수술처럼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증상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으로 교정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하며, 교정 수술을 하고도 경과가 진행 된 후 눈꺼풀 처짐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