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걸쳐 분포하며,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급성 설사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성인에게는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는 일이 없으나, 영유아에게는 구토,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감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라는 명칭은 전자 현미경 관찰 시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어 “wheel”을 뜻하는 라틴어 rota에서 유래되었고, 만 5세 미만의 소아에게 감기처럼 흔한 바이러스 장염의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전 세계 5세 미만의 95%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한 번씩 앓았을 정도였습니다.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노인 병동 등에서도 집단 발병하기도 합니다. 성인은 아이들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갑니다.
로타바이러스 잠복기 24~72시간이며, 잠복기를 거친 후 콧물, 기침, 발열이 감기 증세와 비슷하게 나타나다가 물만 먹어도 토하게 되는 심한 구토 증세와 복통 , 설사가 있습니다. 보통 증상은 4~ 6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증상과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경로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보통 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 간절기(2~4월) 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여 적은 수의 바이러스라도 쉽게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주로 직접,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이 일어나지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 또는 호흡기를 통한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감염된 아이가 만진 장난감이나 기저귀를 담아두는 통, 가구 등에 묻은 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법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기위해서 출생 후 예방백신을 받으셔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2023년 3월 6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면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은 로타릭스와 로타텍이 있으며 로타릭스는 총 2회 접종으로 생후 2, 4개월에 하며, 로타텍은 총3회 접종으로 생후 2, 4, 6개월에 합니다.
두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및 중증화 예방에 유사한 효과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차접종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접종 후 동일한 백신으로 완료 접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후, 화장실 이용 후, 식사전, 운동을 한 후 등 눈에 더러운것이 보이지 않더라도 손을 자주 씻도록 합니다.
- 끓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물은 익혀서 반드시 먹도록 합니다.
- 채소와 과일은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기고 먹습니다.
- 아이가 만진 장난감이나 사용한 물건은 소독 성분으로 딱아줍니다.
-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격리 유무
제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같이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통상 일주일정도 격리하는 것으로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너무 강하고 아이들에게는 감염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상이 심각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 일정기간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