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몸속 오장육부를 얼굴색과 연관 지어 건강을 체크해오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얼굴빛이 유독 노란 사람, 하얀 사람, 붉은 사람, 검은 사람 등 다양한 안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밤에 보면 섬뜩할 만큼 얼굴이 푸른 듯 검은 듯 한 사람에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얼굴에 검게 변하는 이유와 다양한 얼굴색에서 볼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굴이 검게 변하는 이유
얼굴이 죽은 사람의 얼굴과 같이 검은 빛이 도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얼굴이 검게 변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술을 과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나 담배를 하루에 한 갑 이상 필 정도로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얼굴 피부가 검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엘라스타아제를 감소시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금연과 금주를 하게 되면 피부톤이 점차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에 얼굴빛이 점점 검은 빛으로 변하고 어두워져만 간다면 애디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애디슨병이란 신장 위에 있는 부신의 기능이 저하되어 부신피질호르몬인 코티솔과 알도스테론 분비가 저하되면 얼굴 피부톤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혀, 입술 등의 점막도 검은색을 띨 수 있습니다.
애디슨병은 미국 전 태통령인 존 F. 케네디가 걸린 병으로 유명합니다.
얼굴 피부톤이 검게 되는 또 다른 의심되는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멜라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증가한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착색시키기 때문에 얼굴이 검게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얼굴색으로 보는 건강이상
얼굴이 너무 하얗다
얼굴이 창백해진 사람을 보면 핏기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렇듯 빈혈은 붉은빛을 띠는 적혈구 수가 낮은 질환으로 빈혈이 있을 경우 얼굴이 창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머리카락, 손톱 등에 윤기가 없으며, 자주 어지러운 증상이 있습니다.
빈혈 외에 호흡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천식, 폐렴, 결핵 등의 폐질환이 있을 때도 피부가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얼굴이 유독 붉다
얼굴이 잠깐 붉어진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붉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대개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심장 질환 외에도 얼굴빛이 붉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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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누렇다
얼굴이 누렇게 변하면 대개 황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로틴혈증이라는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카로틴혈증이란 핏속에 노란색과 붉은색을 띠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증가한 것으로 피부가 노랗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카로틴혈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이나 고용량의 베타카로틴 제재를 투여 받았을 경우 선천적으로 유전에 의해 베타카로틴을 비타민A로 전환하는 효소가 결핍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또는 귤이나 당근 같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로틴 혈증외에 피부를 누렇게 보이게 하는 황달은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담즙색소(빌리루빈)이 몸에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 피부 등이 누렇게 변한것을 말합니다.
황달과 카로틴 혈증의 차이는 카로틴혈증은 이마, 손, 발바닥, 코끝이 누렇게 나타나는 반면 황달은 눈의 흰자, 공막까지 누렇게 보이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