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오는 아랫배 통증으로 맹장염보다 응급실에 자주 찾아오는 질환이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로 계속 증가하는 바로 게실염인데요.
게실 질환은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약해진 장벽에 주머니처럼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게실은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겨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게실염 발생하는 원인과 게실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실염 원인
게실은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후천적으로 살아가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게실은 약해진 장벽에 압력으로 밀고 나와 작은 주머니를 형성하며, 주요 원인으로 나이와 섬유질이 부족한 고단백, 고지방이 주인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단과 변비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탄력성이 떨어져 대장 내에 압력이 가해질 때 약한 장벽 부위가 풍성처럼 부풀어지기 쉽고, 변비가 있을 경우 배변을 위해 대장에 큰 압력이 발생하면서 약해진 부위에 게실이 생기기 쉽습니다.
서구화된 음식은 섬유질이 부족하여 변비를 유발하기 좋고, 게실과 관련성이 가장 높은 원인이 됩니다.
나쁜 식습관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설탕, 아이스크림, 탄산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장내 유해균이 증식하여 장내 가스가 발생하고 대장 내의 압력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실제 대장 게실 발생률을 보면 40세 이하 약 10%, 80세 이상 50~6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게실에 작은 구멍이 발생하여 게실안으로 균,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구멍이 없더라도 게실에 변이나 체액이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게실은 그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게실에 변이 끼이고 염증을 유발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갑작스러운 아랫배 찌르는 듯한 통증, 맹장 부위에 게실염이 있다면 맹장염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통증이 우측 상부나 측면으로 있습니다.
- 설사
- 메스꺼움, 구토
- 복부팽만
- 발열, 오한
- 주변 혈관을 침범할 경우 직장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실염이 심해지면 천공이 생겨 변과 염증이 복강 내로 퍼지게 되어 복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 증상과 함께 게실염이 발병하였다는 생각이 든다면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