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 검사 항목과 결과 해석

 

간기능 검사 항목과 결과 해석

 

간은 단백질뿐만아니라 여러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약물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중요한 장기인 간을 관리하기 위해 어떨 때 간기능 검사를 해야 하는지, 간기능 검사할 때 주로 하는 검사 항목은 무엇인지, 결과의 의미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기능 검사가 필요할 때

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 간기능 검사를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는 국가 건강검진을 2년마다 1회 받을 수 있어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혈액검사로 알아보는 간기능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0~40대 간기능검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아무리 쉬어도 계속 피로감이 든다든지, 피부 색깔이 누런 황 색깔로 변한다든지, 거미혈관종 같은 것이 피부에 나타난다든지,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가스가 많이 차는 복부불편감, 잦은방귀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을 때 간기능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과음을 많이 하는 습관을 지녔거나, 술을 먹고 약을 먹는 행동, 심한 스트레스, 과한 업무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면 간이 지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몸의 피로감이 이에 따라 나타난다면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거나 간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분은 간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기능 검사 항목

간기능 검사는 간이 손상되었는가 아니면 염증 등 이상 여부를 발견하고 간기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하는 검사로 정맥의 혈액을 일정량 채취하여 검사하게 됩니다.

간기능을 알아보는 주요 검사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빌리루빈,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 간의 대사, 분비 기능 확인
  • 알부민, 혈액응고 인자 : 간의 합성 기능 확인
  • AST, ALT, LDH, ALP, GGT: 간세포, 담도 세포의 손상을 확인

국가건강검진에도 이러한 여러 종류의 간기능 검사가 포함되어 있나요? 

국가건강검진에는 AST, ALT, 콜레스테롤, r-GTP, B형 간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된 간기능 검사만 하여도 될까요?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신호가 특별히 없다면,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AST, ALT, 콜레스테롤만으로 간을 관리하는 것에 부족함은 없을 것입니다.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간기능 검사의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정기적으로 보통 3개월마다 검사를 하지만,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변화가 있을 때는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간기능 검사 결과에 따른 해석

◊ AST, ALT 수치 상승

AST, ALT는 간세포 내에 포함된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되므로 혈중 AST, ALT의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 ALT 정상수치: 남자 0~41(U/L), 여자 0~33(U/L)
  • AST 정상수치: 남자 0~40(U/L), 여자 0~32(U/L)

◊ 빌리루빈 상승

빌리루빈은 헤모글로빈(혈색소)가 분해되어 빌리루빈으로 변하게 되는데 직접빌리루빈과 간접빌리루빈으로 나뉘게 됩니다.

직접빌리루빈은 알부민과 결합하여 간에서 해독되고 담즙으로 직접 배설되는 것을 말하고, 간접빌리루빈은 알부민과 결합하기 전의 빌리루빈을 말합니다.

간접빌리루빈과 직접빌리루빈을 합한 총빌리루빈의 정상 수치는 0.2~1.0mg/dl이고, 직접 빌리루빈 정상 수치는 0.3mg/dl 이하, 간접빌리루빈 수치는 0.7mg/dl 이하입니다.

간접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용혈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간접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간염, 간경변과 같은 간질환, 담석, 췌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빌리루빈 수치는 약물, 알코올 등에 의해 상승할 수 있지만,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였다면 간기능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총빌리루빈 정상수치: 0.0~1.2(mg/dl)

◊ ALP 상승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는 담낭과 담관 세포에 포함되어 있는 효소로 담즙이 간에서부터 잘 배출되지 못하거나 담도가 결석이나 종양, 염증으로 막혔을 때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뼈 성장에 관여하는 골아세포에도 포함되어 있는 세포로 성장이 급변하는 청소년기, 소아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고, 뼈에 종양, 골절이 발생해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간 관련 검사의 수치는 정상인데 ALP 수치만 높은 경우는 뼈의 질환이나 성장, 임신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ALP 정상수치: 남자 40~129(U/L), 여자 35~104(U/L)

◊ GGT 상승

감마지티피는 간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로 알코올 섭취가 많은 사람, 간세포 손상, 담즙정체가 되는 상태일 때 상승하게 됩니다.

GGT가 상승하였다고 하여 무조건 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을 때도 GGT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GGT 정상수치: 남자 11~63(U/L), 여자 8~35(U/L)

 


 

 

◊ 알부민 수치 저하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간이 손상을 받았거나 영양실조, 염증,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수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알부민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탈수로 인해 혈장 용적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 알부민 정상수치: 남자 3.5~5.2(g/dl), 여자 3.5~5.2(g/dl)

◊ 암모니아 수치

암모니아는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 장내세균과 신체 세포에 의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암모니아는 간으로 이동해 요소와 글루타민으로 바뀌고 요소는 신장으로 이동해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문제가 생기게 되면 혈중 내 암모니아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질환이 있는 분이 갑자기 증상이 악화될 때 일반적으로 간기능 검사와 함께 암모니아 수치를 검사하게 됩니다.

  • 암모니아 정상수치: 1~75㎍/dl